[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부는 그간 부처별로 흩어졌던 영사, 법무, 병무 등 각종 재외동포 민원행정을 통합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193개국 750만여 재외동포의 권익을 책임질 재외동포청을 오는 6월 신설할 예정이다.이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천안시 유치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천안시의회는 “천안시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고속도로와 철도, 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그 어느 도시
9~13일 시청로비에 작품 25점 전시11일 국립 망향의 동산 헌화 분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를 기억해 주세요.”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9일~13일 5일간 시청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 ‘그날의 기억’을 개최한다.천안시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기념하고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를 기억하고자 ‘그날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광주 소재 할머니들의 공동 삶터인 ‘나눔의 집’ 소장 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박상돈 “진실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묘역에 참배했다.이날 참배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시의원, 천안여성회, 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된 망향의 동산의 위령탑과 기림비, 장미묘역에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일본군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미래를 위한 기억’이라는 주제 하에 기념식을 진행한다.기념식은 14일 충남 천안 소재 국립망향의동산 내 피해자 추모비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시민단체 및 학계 전문가, 청소년·청년, 국가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
일본 대사관서 영결식 엄수추운 날씨에도 1000명 참석운구차, 장지 망향의 동산으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나비 되어 평화로운 세상에서 훨훨 날으소서.’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두 팔을 높게 들고 나비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고인의 그림을 필두로 추모객들이 서울 종로구의 구(舊) 일본대사관 앞에 도착했다.27년째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안부수 아태협 회장, 14년간 해외 유골 모아 국내 안치하기까지 ‘처절한 몸부림’ 과정 담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제 강점기에 아버지는 면서기에게 속아서 후쿠시마 탄광으로 끌려갔다. 2년만 일본에 가서 일하면 적잖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간 것이었다. 그곳은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사람이 살 곳도 일할 곳도 아니었다.”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유골 봉환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가 출간됐다.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지난 2004년부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사업에 착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곳곳을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0%대를 회복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김남준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중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이 논의된 것에 대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기재부가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데 ‘유튜브’가 뉴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60%대 회복… ‘평양 정상회담’ 효
위안부 피해자 측 요구 반영日, 합의 파기로 간주할 수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에 대해 ‘제 역할을 못 한다’면서 해산이 가시화하고 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 재단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6일 유관 정부 부처 당국자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재단 처리와 관련한 특별한 일정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참석4개국 전시성폭력 생존자 연대발언[천지일보=황지연 기자] “제가 200살까지 더 살아서 나중에 저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한테 여러분들과 함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줄래요?”서울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1) 할머니는 이같이 외쳤다.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이 할머니는 “어제 충남 천안 국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아프리카 2개국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제시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해 외신의 이목이 쏠렸다. 국가선언문은 정부가 국가적인 조치와 국제적 협력을 유도하는 준거를 정식으로 표명하는 것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체 여성들의 성폭력과 인권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비로소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드루킹 특검·BMW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체 여성들의 성폭력과 인권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비로소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 참석해 “이 문제가 한일 간의 외교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 양국 간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일본군 위안
행안부, 중앙 경축식… 국가기록 특별전도여가부 ‘기림의 날’ 첫 정부 기념식 진행서울시, 시민 직접 참여 가능 행사 준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관계 부처와 함께 다양한 경축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행안부 주관 중앙 경축식은 15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70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명예 회복시켜 드릴 것”“과거사 명명백백하게 밝혀 화해에 이르러야 ”'국내외 등록 생존 위안부는 33명으로 줄어'[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기정 할머니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충남 당진시청 앞 광장에서 당진시민장으로 엄수됐다. 이기정 할머니(향년 93세)는 지난 1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김홍장 시장 조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등의 추도사에 이어 유족과 조문객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평화의 소녀상 기념사
할머니들 생애 5단계 형상화계획 보완해 연말 완공 목표[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위안부 피해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올해 안에 추모비가 설치된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연말까지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를 준공하기로 하고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제작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모비가 설치되는 망향의 동산은 해외동포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등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묘역이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43명의 묘소가 있다.당선작인 ‘안식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애를 5단계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각각 순간의 두려움, 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재향군인회 상조회는 최근 국무총리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가 주관하는 사할린 지역의 강제동원 한인 유골봉안 국책사업에 참여했다.재향군인회상조회는 피해자 유족들과 함께 러시아 사할린 현지로 출국,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제를 지낸 후 유해발굴, 수습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향군인회상조회가 시행사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국책사업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작업이 끝난 후 추도식 행사 및 피해자 유족 환송식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 인터뷰 日강제동원피해 조사위올해 존속기간 만료 앞둬국외 유골 조사·봉환 타격상설화하고 예산확보 필요대통령 직속으로 변경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의 유일한 조사기구인 대일항쟁기피해조사지원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야 합니다.”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에 앞장서온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은 국가기구인 대일항쟁기피해조사지원위원회의 상설화를 주장하고 있다.국무총리 소속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회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올해 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위원회 설치 근
㈔아태평화교류협회, 시청광장서 유골봉환 사진전 마쳐안부수 회장 “한국정부, 日내 조선인 유골 수년째 방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 땅에 유기된 선조의 유골을 찾아 먼저 고국으로 모시는 것은 진작 했어야 할 일입니다.”광복 70주년을 맞아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한인(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봉환 사진전’에서 안부수 아태협 회장은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봉환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번 사진전에선 아태협이 지난 10여년간 추진했던 강제동원 한인(조선인